포레스텝을 정말 우연히 알게 되어 식살인마이지만, 혹시나 싶은 마음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정갈하게 포장된 택배 도착~!!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바질이를 마주했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집이 추운 걸 간과했어요,, 그래서 얼른 이 친구들 만나고 싶은 마음에 보일러 온도도 더 올리고 종이도 덮어두고 제 나름대로 노력을 했어요,, 5일이 된 순간부터 시무룩해졌어요,, 왠지 날씨가 추워 아니었나보다 싶었지만, 그래도 15일까지 기다려보기로 하고 계속 말도 걸고 부탁도 했네요,, 어제 퇴근하고 덮어둔 종이를 살짝 들었다가 깜짝 놀랐어요,, 출근할 때만 해도 보이지 않던 2개의 새싹이가 저를 반겨줬거든요,, 자기 전에 인사하려고 또 다시 들춘 종이에 새싹이 2개가 아닌 3개라 더 감동 받았고요,,요새 컨디션도 좋지 않고 몸이 아파 힘들었는 데, 에너지가 듬뿍듬뿍 충전된 기분이었어요,,그런데 새싹이 푸릇푸릇하지 않고 노랑노랑이라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열심히 서치해서 씨앗부터 바질을 키운 사람들의 경험담을 검토해봐야겠어요,,후기를 쓰는 건 포레스텝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에요,, 정말정말 새싹을 볼 줄 몰랐고 무언가를 시도해서 성취했다는 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지만 저에겐 기쁨이 충족됐거든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추운 요즘 건강관리 잘 하시고 더 많은 친구들 소개해주세요,,